엔드레스하우저, 농도 측정 전문 기업 ‘SensAction’ 합병 완료

SensAction은 2008년에 설립되어 2017년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에 편입했습니다. SensAction 이사회의 Stefan Rothballer 의장은 “SensAction은 지금껏 영업적인 측면 뿐 아니라 엔드레스하우저와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이제는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에 완전히 통합되어 새로운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액체의 농도 측정 계기는 초음파의 한 형태인 표면 음향파 (SAW, Surface acoustic wave)를 사용하는데, 이는 엔드레스하우저의 모든 고객사에 적용 가능한 기술입니다. 일례로, 식음료 산업의 청량 음료 제조 공정에서는 표면 음향파를 적용해 혼합 음료의 당 함량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SensAction의 제품 개발 및 품질 관리 책임자인 Michael Münch 씨는 “혼합 음료의 제조 공정에서 실시간으로 농도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해짐에 따라, 실험실에서 별도의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SensAction의 측정 계기는 엔드레스하우저의 전략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Endress+Hauser Flow의 Mirko Lehmann 대표이사는 “많은 고객 여러분이 파라미터의 물리적 측정뿐만 아니라 제품의 품질에 관한 정보 또한 동시에 원한다.”고 언급하며, “Endress+Hauser Flow의 목표는 계기에 품질 관련 파라미터를 측정할 수 있는 기능을 더해 초음파 유량계 시장을 선도하는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엔드레스하우저는 표면 음향파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엔드레스하우저 제품이 제공 가능한 기술의 저변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초음파 기술 및 IIoT 솔루션 개발 책임자인 Michael Kaiser씨는 “유량 측정 기술과 품질 측정 기능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프로세스 최적화와 관련된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을 통해 공정의 품질 및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SensAction은 합병 전 2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했습니다. 표면 음향파 기술을 적용한 측정 계기의 개발 및 제조에서 나아가 고객사에 애플리케이션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하며, 모델링 및 신호 처리 분야에서도 뛰어난 전문성을 자랑할 뿐 아니라, 표면 음향파 기술과 관련한 커뮤니티 및 학계 관계자, 산업 종사자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