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레스하우저, 물류 역량 강화

고객의 발주를 원활히 처리하고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는 데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시스템의 구축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빠른 처리 시간, 빠른 대응 및 적시 배송은 오늘날의 물류 센터가 충족시켜야 할 고객 니즈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코로나19의 유행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마주하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새롭게 대두되었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바로 ‘유연성’입니다.

엔드레스하우저 그룹에서 공급망을 총괄하고 있는 올리버 블룸(Oliver Blum) 디렉터는 “전례 없는 감염병이 유행하는 와중에도 전세계 각지의 고객들에게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까지, 니더-올름에 위치한 물류 허브는 든든한 토대와도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고 전하며, “물류 센터가 100% 정상 가동했던 것이 결정적이긴 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폐쇄 조치 중인 수많은 고객들에게도 배송을 완료할 수 있게끔 한 유연성을 갖추었던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근래의 이 같은 긍정적인 경험은 헬만과의 협업이 얼마나 성공적인 재확인하게 했습니다. 18,000 평방미터의 규모로 완공될 뵈르슈타트의 새로운 물류 허브는 기존 니더-올름 물류 센터의 약 8배에 달하는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올리버 블룸 디렉터는 “앞으로 엔드레스하우저의 성장을 더욱 유연하고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파트너라 믿어 의심치 않는 헬만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헬만의 물류 계약 부문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Contract Logistics, COO CL)인 볼커 사워본(Volker Sauerborn) 또한 “엔드레스하우저와의 협업을 확대하게 되어 기쁘다. 뵈르슈타트 물류 허브는 양사 모두의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며, 기존의 물류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게 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항공화물 보안(air cargo security) 인증을 받은 니더-올름의 물류 센터는 유럽에 위치한 엔드레스하우저의 모든 생산 공장으로부터 매일 16개의 셔틀 트럭을 사용해 배송 작업을 관리하는데, 여러 생산 공장에서 만들어진 각기 다른 제품들이 하나의 주문 하에 묶여 전세계의 고객에게 배송됩니다.

헬만은 유럽 외 지역에 위치한 엔드레스하우저 생상 공장의 물류 업무 또한 관리할 예정인데, 제품의 포장 및 항공/해상 운송을 통한 선적 준비 작업 등이 그에 포함됩니다.

이 밖에도 새롭게 완공될 물류 허브는 크로스 도킹(cross docking) 용도로도 사용될 예정인데, 물류 센터로 입고되는 상품을 물류 센터에 보관하는 것이 아니라, 분류 또는 재포장의 과정을 거쳐 곧바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을 뜻합니다. 올리버 블룸 디렉터는 “우리는 이 같은 시스템을 프랑스, 인도, 이탈리아,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 위치한 물류 센터에 동일하게 적용할 예정이다.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중국과 인도에 물류 허브를 건립해 새로운 거점으로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뵈르슈타트 물류 허브의 건립은 이미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협력업체들은 기공식을 가진 후 새로운 물류 허브 건립에 공식 착수했습니다. 세계적인 물류 부문 부동산 개발 업체인 파나토니(Panattoni)가 프로젝트를 총괄 예정이며, 리스트 바우 빌레펠트(LIST Bau Biellefeld)가 건설 공사 및 건축 일체를 담당합니다.